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직장·취업

하반기 대기업 취업문 좁아진다

등록 2007-08-30 19:31

하반기 대기업 취업문 좁아진다
하반기 대기업 취업문 좁아진다
지난해보다 10%↓…전기전자·정보통신 큰 폭 감소
올해 하반기 대기업의 일자리가 지난해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보여 구직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주요 대기업을 비롯한 538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대졸 신입 및 경력직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하반기 채용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8%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조사대상 기업 가운데 57.1%(307개사)가 신규 채용 의사를 밝혀 지난해 동기의 49.7%보다는 다소 늘었다. 올 하반기 채용을 하지 않을 것이란 응답이 26%(140개사)였으며 16.9%(91개사)는 아직 채용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 기업의 하반기 채용 규모는 1만9814명으로 지난해 2만1956명에비해 9.8%나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해 일자리의 10분의 1 정도가 사라지는 셈이다.

즉 지난해보다 채용을 실시하는 기업들의 비율은 다소 늘었지만 인원 자체를 보수적으로 잡아 채용규모는 감소한 것이다. 업종별 채용규모는 채용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던 전기전자, 정보통신 업종의 감소가 두드러진다. 전기전자는 4798명의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지만 지난해 6213명에 비해 22.8%가 줄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정보통신 역시 지난해 하반기보다 21.3%가 감소했다.

이밖에 유통무역(-9.9%), 제약(-7.3%), 기계·철강·조선·중공업(-5.3%), 자동차(-4.5%), 건설(-4.4%), 석유화학(-4.3%) 등에서도 채용이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채용규모가 늘 것으로 조사된 업종은 택배사업이 활황을 맞고 있는 물류운수(9.4%), 자본시장통합법으로 몸집 불리기가 한창인 금융(8.4%), 식음료(3.7%) 등에 불과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