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을 맞아 인턴 채용공고가 잇따르고 있다. 또 추석연휴 기간 아르바이트 일자리도 풍성하다.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최근 인턴사원 모집에 나선 기업들을 정리해 5일 발표했다.
먼저 씨제이 엔시티와 씨제이 시지브이(CGV)는 각각 남산 엔서울타워 운영직 인턴사원과 인턴 슈퍼바이저를 모집한다. 엔시티는 오는 14일까지, 시지브이는 오는 17일까지 홈페이지(recruit.cj.net)에서 지원서를 받는다. 두 회사 모두 근무기간은 6개월이며, 평가에 따라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설계·소자·공정·자동화 등 7개 분야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합격자는 내년 1월께 실습에 참여하며, 평가를 거쳐 신입사원으로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16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받는다. 이 밖에 통영국제음악제와 국제금융센터는 오는 7일까지 각각 국제업무 프로젝트와 조기경보실 업무를 맡을 인턴을 모집한다.
추석을 맞은 백화점·할인점 등도 단기 아르바이트 구직자를 찾고 있다. 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팅이 주요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당기간 아르바이트 채용규모가 9000~1만명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점포 23곳 및 물류센터에서 4000~45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550여명을 뽑는 롯데마트는 오는 7~14일께 점포별로 모집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30대 주부를 비롯해 1600명을 모집하는데, 지원서는 각 영업점 및 서울 성수동 물류센터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또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는 각각 650명과 2000명 안팎을 점포별로 모집한다.
임주환 기자 eyeli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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