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회사에서 가장 많이 부리는 해찰’은 뉴스검색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가 직장인 2052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꼽은 ‘업무 중 딴짓’의 유형은 뉴스검색(43.1%)이었다. 그 뒤를 이어 △온라인 쇼핑(38.7%) △사적인 이메일 관리(38.2%) △미니홈피·블로그 관리 및 방문(30.7%) △동료와의 수다(27.7%) △친구와 메신저(25.6%) 등의 차례였다.
성별·나이에 따라 ‘즐겨하는 딴짓’에도 차이가 있었다. 남성의 경우 1순위와 2순위가 각각 ‘뉴스검색’(46.9%)과 ‘사적인 이메일 관리’(39.2%)인 반면, 여성은 ‘온라인 쇼핑’(47.9%)과 ‘미니홈피·블로그 관리 및 방문’(42.7%)이었다. 나이대별로는 30대 이상은 ‘뉴스검색’을 20대 직장인은 ‘미니홈피·블로그 관리 및 방문’을 꼽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업무 중 딴짓을 가장 많이 하는 시간대는 점시시간 전후였다. 응답자의 39.6%가 ‘딴 짓 시간대’로 이 즈음을 꼽았다. ‘수시로 한다’는 응답도 19.8%나 됐으며, 오후시간과 퇴근시간 전후이라는 비율은 각각 17.6%와 10.9%였다.
한편 응답자의 56.6%는 ‘업무시간 중 딴짓을 하다 직장상사에게 들켜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임주환 기자 eyeli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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