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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합숙…요리…산행…‘면접의 진화’

등록 2007-09-26 19:47수정 2007-09-26 23:22

샘표식품은 신입사원 공채 때 요리 면접을 한다. 샘표식품은 단체로 요리하는 모습에서 공동체 정신과 창의성 등을 엿볼 수 있고, 완성한 음식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표현력과 발표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사진 샘표식품 제공
샘표식품은 신입사원 공채 때 요리 면접을 한다. 샘표식품은 단체로 요리하는 모습에서 공동체 정신과 창의성 등을 엿볼 수 있고, 완성한 음식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표현력과 발표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사진 샘표식품 제공
압박 면접, 합숙 면접, 프리젠테이션 면접, 요리 면접….

기업들이 입사 지원자들의 ‘준비된 모범답안’ 너머를 들여다보려고 여러가지 이색면접 기법들을 활용하고 있다.

먼저 지원자를 당황하게 만드는 압박 면접은, 어설픈 논리·주장에 대해 ‘방금 한 말에 책임을 질 수 있느냐’는 식의 질문을 퍼붓는 방식이다. 이런 면접방식을 적용해본 기업으로는 한국얀센, 롯데백화점, 에스케이그룹의 일부 계열사 등을 들 수 있다.

시간과 품이 많이 드는 합숙 면접은 은행권에서 주로 활용된다. 기업은행의 경우, 최종 합격인원의 2배수 정도를 뽑아 10개조로 나눠 1박2일간 면접을 진행한다. ‘대학생이나 실버 세대를 위한 상품을 기획하라’ 같은 과제를 각조에 부여하고, 팀워크 훈련 및 찬반토론 등도 진행한다.

프리젠테이션 면접은 여러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의견을 발표하는 면접방식이다. 효성그룹 인사팀의 김혜연 차장은 “프리젠테이션은 토론 및 영어면접과 더불어 이제는 보편화한 면접기법”이라며 “직장생활에서 필수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가늠하는 데 유용한 잣대”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샘표식품의 요리 면접, 한국산업안전공단의 산행 면접, 영업직 지원자가 해당 팀장과 동행해 고객을 만나는 한미약품의 현장체험 면접 등도 눈길을 끈다.

임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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