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운송 및 여행업 관련기업들이 잇따라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 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취합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하나투어, 현대상선 등이 최근 하반기 대졸공채 공고를 낸 상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는 아시아나항공, 금호고속, 한국복합물류, 아시아나레저 등 4개 계열사가 그룹 공채일정에 맞춰 오는 12일까지 입사지원서를 받는다. 영업·공항서비스, 법무, 전산, 영업 등 회사별로 모집부문이 다르며, 관련학과 졸업(예정)자로 토익 성적 소지자만 지원할 수 있다. 따로 채용을 진행할 항공 승무원까지 포함하면 이들 4개사의 채용규모는 200여명선이다.
대한항공은 일반직, 기술직, 전산직 등 부문에서 200여명을 뽑는다. 서류접수 마감은 오는 15일이며, 지원자격은 대졸이상 학력에 토익점수 750점 이상이다.
80여명을 뽑는 하나투어는 올해부터 학력제한을 없앤 대신 1인당 면접시간을 늘리고 영어면접을 강화한다. 채용분야는 영업, 상품기획, 상담, 인사, 회계, 아이티 등 전분야이며, 오는 16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이밖에 현대상선은 이달 말 또는 다음달에 30~40명을, 한진관광은 12월께 10~15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국공항도 이달 말 한자릿수 규모로 인력을 확충한다.
임주환 기자 eyeli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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