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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대기업 여직원 비중↑…남여 급여 격차는 확대

등록 2007-10-10 07:40

최근 5년 사이 주요 대기업에서 여성 근로자의 비중이 늘어났지만 남성과의 1인당 평균 급여 차이는 예전보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국내 매출액 100대 기업 중 83개 기업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01년도와 2006년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남성 근로자는 5년 동안 47만9천845명에서 50만1천302명으로 4.5% 늘어난 반면 여성 근로자는 같은 기간에 9만3천820명에서 14만3천254명으로 52.7% 급증했다.

이에 따라 83개 기업의 남녀 성비는 2001년 8.4대 1.6에서 지난해 7.8대 2.2로, 여성의 비중이 커졌다.

여성 근로자 수가 특히 많이 늘어난 곳은 한국전력공사(418.9%), 하나은행(258.8%), 삼성테크윈(244.3%), LG필립스LCD(228.1%), 삼성중공업(199.2%) 등으로, 61개 기업에서 여성 근로자 수가 늘어났다.

남성 근로자 수가 늘어난 기업은 50개사로, LG필립스LCD(254.4%), 포스코건설(80.1%), LG텔레콤(67.0%), 롯데건설(66.4%), 삼성전자(63.5%) 등에서 그 증가폭이 컸다.

그러나 남녀간 1인당 평균 급여액 차이는 2001년 1천481만원에서 지난해 2천275만원으로 794만원 더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인당 평균 급여가 5년 사이 남성 직원은 48.3%(3천894만원->5천775만원), 여성 직원은 45.0%(2천413만원->3천500만원) 각각 늘어나 상대적으로 여직원 급여 증가율이 작았기 때문이다.

여성 직원 급여가 가장 많이 상승한 기업은 한국전력공사 (186.4%, 2천932만원), 포스코건설 (150.1%, 2천644만원), 동국제강 (135.7%, 2천130만원), 대우건설 (133.2%, 2천930만원), 제일모직 (125.6%, 2천36만원) 등이었다.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의 상승률이 높은 기업은 두산인프라코어 (117.1%, 3천290만원), 제일모직 (112.8%, 2천916만원), 한국전력공사 (109.9%, 2천985만원), 하나은행 (107.4%, 4천660만원), 포스코건설 (103.1%, 3천595만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83개 기업의 1인당 평균급여는 5년 동안 1천661만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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