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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인터넷 강국’ 한국인이어서 좋다”

등록 2007-10-19 18:54

세컨드라이프 개발사 ‘린든랩’ 부사장 한인2세 윤진수씨
세컨드라이프 개발사 ‘린든랩’ 부사장 한인2세 윤진수씨
세컨드라이프 개발사 ‘린든랩’ 부사장 한인2세 윤진수씨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주목받고 있는 벤처기업인 중 한명인 윤진수(37·사진) 린든랩 부사장이 18일 방한했다.

한국계 이민 2세인 윤 부사장은 로스쿨 졸업 뒤 뉴욕에서 변호사로 일하던 1999년 실리콘밸리로 들어와 벤처 투자전문가로 활동하다가 2004년 ‘우연히 발견’한 세컨드라이프 개발사인 린든랩에 합류했다. 그는 현재 린든랩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개발과 시장 개척 업무를 맡고 있다.

윤 부사장은 “지난 10년 동안 여러 가지 일을 해왔지만 ‘어떻게 하면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키워낼 것인가?’라는 비슷한 목적을 수행했다”며 “다양한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실리콘밸리를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윤 부사장은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자신의 인생관이라고 설명했다.

린든랩에서 일하는 이유는 “세컨드라이프가 사람들의 관점을 넓게 하고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워 개발자가 되보고 싶다”고 말했다.

윤 부사장은 한국어를 하지 못하지만, 한국식 이름을 사용한다. 그는 “내 이름을 좋아하고 또 ‘긴수(Ginsu) 나이프’라는 제품이 있어 미국인들도 잘 기억한다”며 “한국이 인터넷 강국이라는 사실을 모두들 알고 있고, 한국에 대해서 모두들 알고 싶어해 한국인이라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할 때가 더 많다”고 말했다. 또 “최근 한국의 인터넷 기업들이 미국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경쟁력은 살리되,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현지인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사진 린든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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