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통합 법인 출범을 앞두고 있는 에스케이커뮤니케이션즈와 엠파스가 인력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다.
에스케이커뮤니케이션즈는 22일 100여명의 인력 감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인력 조정은 합병으로 업무가 겹치는 두 회사의 지원 부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에스케이커뮤니케이션즈는 “양사가 합쳐지면서 중복 부서가 있다. 일부는 내부로 흡수하고, 차선책으로 업무 전환을 하고 있다. 업무 전환을 원하지 않는 직원들이 그만두는 것”이라며 “현재 해당 부서 직원들과 향후 거취에 대한 면담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인한 퇴사자는 3개월치 월급을 위로금으로 받은 뒤 이달 말까지 나가거나 기본급만 받고 3개월 동안 유예기간을 가지는 방안 등을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력 감축은 다음달 1일 통합 법인 출범 전인 이달 말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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