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 장보경 커리어케어 소비재팀 컨설턴트
[경력클리닉]
언론사 그래픽디자이너 근무중
디자인 에이전시로 옮기고 싶어
언론사 그래픽디자이너 근무중
디자인 에이전시로 옮기고 싶어
아르바이트까지 포함해 언론사의 그래픽 디자이너로 7년 경력을 쌓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회사에서는 디자이너로서의 전문성을 더 키우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 전문 에이전시로 옮기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27살, 영상디자인 전공, 경력 3년반)
경력 진단 국내외 수상 경력이 10여 차례로 디자인 능력이나 창의력이 뛰어난 것 같습니다. 다른 언론사로 옮기는 것이 가장 손쉬운 선택이겠으나 전문가로 더 성장하기 위해 디자인 전문 에이전시로의 전직을 희망하시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디자인 에이전시는 에이전시 출신자를 선호합니다. 일반 회사의 디자인 파트 근무자들이 갖지 못한 능력, 즉 고객을 발굴하고 영업할 수 있는 마케팅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이죠. 경력 제안
- 해외 유학 뒤 현지 근무 위험 부담이 크고 시간과 비용 투자가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선뜻 권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디자이너로서의 창의성과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이 아직까지는 해외 근무이입니다. 해외 근무를 위해서는 현지 학교를 졸업하는 것이 첩경이겠죠. 선진국의 경우 한 분야의 디자이너로 죽 경력을 쌓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관리자로 성장하는 길 또한 열려 있는 편입니다. 이와 달리 국내 디자인 분야는 메이저급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업무 환경이 그리 좋은 편이 못됩니다. 자기 분야의 전문성을 키우는데 한계가 있고 경력이 좀 쌓이면 대부분 프로젝트 매니저(PM)로 관리자 업무를 함께 해야 하는 상황이죠. 내가 디자인을 직접 하게 되는 기회는 갈수록 적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향은 남성인 경우가 더 심한 편입니다. 만약 관리자로 성장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면 현지 근무 뒤 한국으로 돌아 오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관리자로 성장하는 데는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지만, 국내에서는 보통 5년 정도면 관리 업무를 병행하게 됩니다. 현지 근무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 하더라도 유학을 다녀오는 것은 장기적으로 디자이너 경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디자인 분야는 아직도 해외 유학파를 선호합니다. - 국내 디자인 전문 에이전시로의 이직 이 정도의 경력과 실력이라면 규모가 크지 않은 디자인 에이전시로의 이직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몇몇 메이저급을 제외하고는 근무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이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작은 에이전시에서 시작해 메이저급으로 이직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는 길입니다. 따라서 국내 메이저급 에이전시로 곧바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근무하는 회사에서 실력을 더 키우면서 대학 진학을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실력으로 판단하기 전에 학력 등을 먼저 살펴 보는게 아직까지의 우리 현실입니다. 관리자급, 임원급으로 성장해야 할 때에 실력이 아닌 학력의 차이 때문에 좌절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어느 미술대학을 나왔는지를 많이 따지는 편입니다. 메이저급 회사의 시니어 디자이너 중 다수는 유명 대학 출신들로 포진돼 있습니다. 실력이 뛰어나다는 점도 있지만, 외부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 유명 대학 출신이라는 이유로 가산점을 얻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유명 대학의 야간 과정 편입을 적극 추천합니다. 그뒤 대학원까지 진학을 한다면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유명 공모전에 출품해 수상 경력도 더 만들어 나가기 바랍니다. 메이저급 회사들은 공모전을 많이 열고 있으며 입상자에게는 채용 때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상담 : 장보경 커리어케어 소비재팀 컨설턴트
경력 진단 국내외 수상 경력이 10여 차례로 디자인 능력이나 창의력이 뛰어난 것 같습니다. 다른 언론사로 옮기는 것이 가장 손쉬운 선택이겠으나 전문가로 더 성장하기 위해 디자인 전문 에이전시로의 전직을 희망하시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디자인 에이전시는 에이전시 출신자를 선호합니다. 일반 회사의 디자인 파트 근무자들이 갖지 못한 능력, 즉 고객을 발굴하고 영업할 수 있는 마케팅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이죠. 경력 제안
- 해외 유학 뒤 현지 근무 위험 부담이 크고 시간과 비용 투자가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선뜻 권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디자이너로서의 창의성과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이 아직까지는 해외 근무이입니다. 해외 근무를 위해서는 현지 학교를 졸업하는 것이 첩경이겠죠. 선진국의 경우 한 분야의 디자이너로 죽 경력을 쌓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관리자로 성장하는 길 또한 열려 있는 편입니다. 이와 달리 국내 디자인 분야는 메이저급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업무 환경이 그리 좋은 편이 못됩니다. 자기 분야의 전문성을 키우는데 한계가 있고 경력이 좀 쌓이면 대부분 프로젝트 매니저(PM)로 관리자 업무를 함께 해야 하는 상황이죠. 내가 디자인을 직접 하게 되는 기회는 갈수록 적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향은 남성인 경우가 더 심한 편입니다. 만약 관리자로 성장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면 현지 근무 뒤 한국으로 돌아 오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관리자로 성장하는 데는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지만, 국내에서는 보통 5년 정도면 관리 업무를 병행하게 됩니다. 현지 근무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 하더라도 유학을 다녀오는 것은 장기적으로 디자이너 경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디자인 분야는 아직도 해외 유학파를 선호합니다. - 국내 디자인 전문 에이전시로의 이직 이 정도의 경력과 실력이라면 규모가 크지 않은 디자인 에이전시로의 이직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몇몇 메이저급을 제외하고는 근무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이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작은 에이전시에서 시작해 메이저급으로 이직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는 길입니다. 따라서 국내 메이저급 에이전시로 곧바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근무하는 회사에서 실력을 더 키우면서 대학 진학을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실력으로 판단하기 전에 학력 등을 먼저 살펴 보는게 아직까지의 우리 현실입니다. 관리자급, 임원급으로 성장해야 할 때에 실력이 아닌 학력의 차이 때문에 좌절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어느 미술대학을 나왔는지를 많이 따지는 편입니다. 메이저급 회사의 시니어 디자이너 중 다수는 유명 대학 출신들로 포진돼 있습니다. 실력이 뛰어나다는 점도 있지만, 외부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 유명 대학 출신이라는 이유로 가산점을 얻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유명 대학의 야간 과정 편입을 적극 추천합니다. 그뒤 대학원까지 진학을 한다면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유명 공모전에 출품해 수상 경력도 더 만들어 나가기 바랍니다. 메이저급 회사들은 공모전을 많이 열고 있으며 입상자에게는 채용 때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상담 : 장보경 커리어케어 소비재팀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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