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은 한겨레신문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생애경력설계(브라보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을 올 5월부터 실제 이모작 상담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고용정보원은 이를 위해 4월 한달동안 노동부 고용지원센터의 상담원들을 대상으로 진행자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고용정보원은 전국 각지의 노동부 고용지원센터 중 중소기업 공단이 많이 모여있는 20곳을 골라 우선 시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고용정보원의 박가열 박사는 “애초 이모작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 근무자들을 겨냥해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을 개발한만큼, 중소기업 공단 집중 지역부터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용정보원과 한겨레신문사의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은 모두 이틀짜리 16시간 과정이며, 일과 삶의 균형잡기, 일의 선택과 관련된 나의 특성 알기, 나의 직업경력 이해, 경력목표 및 실천계획 수립 등의 세부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김현대 한겨레경제연구소 연구위원 koala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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