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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이직자 절반, 1년 안에 또 그만둬

등록 2008-01-08 18:54수정 2008-01-08 19:32

“계약과 다른 근무조건” 등 이유
회사를 옮긴 직장인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새 회사에서 적응을 못해 1년 안에 퇴사하거나 다시 이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 8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의 46.8%가 “이직 후 적응을 못해 1년 안에 퇴사하거나 다시 회사를 옮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부적응 이유로는 △근로계약과 다른 근무조건(34.7%) △기대에 못 미치는 업무 내용(29.8%)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오는 마찰(19.4%) 등을 들었다.

조사 대상 직장인들은 이직 때 가장 고민하는 사항으로 △이직 전보다 만족하지 못할 경우 느끼게 될 좌절감(33.9%)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막막함(31.9%) △이직 과정에서 느끼는 정신적 불안감(18.3%) △강한 인상을 남겨야 한다는 중압감(13.1%) 등을 꼽았다. 또 ‘승진 또는 연봉 상승’(39.3%) 이나 ‘복리·후생 등 근로 환경의 개선’(23.3%) 등이 이뤄지면 이직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기태 커리어 대표는 “이직이 곧 경력 관리라는 생각이 확산되면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며 “하지만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로 이직 후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들도 적지 않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옮겨갈 회사의 조직 문화나 자신이 맡게 될 업무의 내용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주환 기자 eyeli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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