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직장·취업

직장인은 연봉협상 때 어떤 거짓말 할까

등록 2008-02-01 07:41

본격적인 연봉협상철을 맞아 조금이라도 높은 연봉을 받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는 직장인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에 따르면 리서치 전문기관인 엠브레인과 함께 직장인 2천257명에게 '연봉협상 때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사실을 과장하거나 거짓말을 한 적이 있습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25.2%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거나 겨우 달성했는데) 목표를 초과 달성했습니다'(12.3%)였다. 연봉제가 성과지향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어쩔 수 없이 성과를 부풀려 말한다는 것.

이어 '(여럿이 같이 한 일을)그거 사실 제가 다 한 것입니다'(10.7%), '(할 줄 몰라도) 업무 저도 할 줄 압니다'(9.7%), '(해내기 힘든데) 연봉 올려주시면 꼭 해 내겠습니다'(8.6%) 등의 순으로, 자신의 능력과 업적을 과대 포장하는 거짓말이 상위에 올랐다.

'(업무량이 많지 않은데) 이렇게 일 많이 하고 이런 연봉 받는 사람은 저 밖에 없습니다'(6.5%)라는 불만토로형, '저 없으면 여기 안 돌아 갑니다'(5.6%) 혹은 '(그만둘 마음 없는데도) 제 가치를 인정 안해 준다면 사표 쓰겠습니다'(3.7%), '연봉 더 주겠다며 경쟁사에서 스카우트 제의 오고 있습니다'(3.5%)와 같은 협박형 거짓말도 있었다.

구정모 기자 pseudojm@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