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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기술직 여성공무원중 첫 1급 ‘별’

등록 2005-04-20 18:24수정 2005-04-20 18:24

새 기술표준원장에 김혜원씨?

산업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 원장에 20일 발탁된 김혜원(55·사진) 전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장은 특허청 안에서 항상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닐 정도로 기술직 여성공무원들에게는 선구자 같은 존재이다.

김 신임 원장은 이화여고와 서울대 약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원자력연구소를 거쳐 1978년 특허청 1호 여성사무관으로 특채된 뒤 지난 94년까지 17년 동안 ‘홍일점 여성심사관’으로 활동했다. 특허청에서 99년 최초 여성 부이사관 및 국장, 2002년에는 최초 여성이사관으로 승진하는 등 27년간 특허 심사와 심판 분야에 종사해온 ‘특허통’이다. 특허심판원 심판장 재직 때는 의약, 화학, 생명공학 분야의 수많은 특허분쟁에 맞서 상급법원인 특허법원 및 대법원 승소율이 거의 100%에 이를 정도여서 ‘동방불패’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정부가 김 원장 같은 기술직 여성 공무원을 1급 기관장으로 승진 기용한 것은 중앙부처 가운데 처음있는 일이어서, 이를 계기로 기술직 여성들의 고위직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앙부처 여성 1급 공무원으로는 임선희 청소년보호위원장, 김경임 주튀니지 대사, 김정숙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등 3명이 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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