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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삼성전자 연봉 1위, 격차도 국내 1위

등록 2005-04-27 18:38

임원 89억7000만원 직원 7130만원
100대 상장기업 급여차 9.98배

대기업 경영진과 일반 직원들 간의 임금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27일 <월간 시이오>가 국내 100대 상장기업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임직원 급여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기업 임원(등기 사내이사 기준)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4억4140만원, 직원 평균 연봉은 442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원 연봉과 직원 연봉의 격차는 9.98배로, 지난 2003년 8.0배에서 더욱 벌어졌다. 지난 2001년 6.4배였던 임원과 직원의 연봉 격차가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는 추세이다.

임원과 직원의 연봉격차가 가장 큰 기업은 삼성전자로, 임원 연봉이 직원 연봉보다 125.8배 많았다. 그 다음은 신세계(40.7배), 삼성물산(26.4배), 씨제이(25.6배), 삼성에스디아이(24.4배)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국내기업 가운데 임원 평균 연봉과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회사는 모두 삼성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6명의 등기 이사 평균 연봉이 89억7000만원, 직원 연봉은 7130만원으로 나타났다. 임원 연봉 순위는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물산(14억5000만원), 삼성에스디아이(13억9200만원), 현대자동차(11억6600원), 신세계(10억5400만원), 에스케이텔레콤(10억2100만원)의 순이었다. 임원 연봉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6곳이 삼성 계열사였다.

직원 연봉 순위는 역시 삼성전자가 으뜸이고 그 다음 에스케이가스(6700만원), 에쓰-오일(6590만원), E1(옛 엘지칼텍스카스, 6560만원), 에스케이(6420만 원), 한화석유화학(6100만원), 한라공조(6100만원), 대한항공(6000만원), 에스케이텔레콤(5930만원)의 차례였다. 상위 10대 기업의 직원 평균은 6340만원으로 100대 기업 전체 평균보다 1920만원 높아 거의 2천만원의 차이가 났다. 구본준 기자 bon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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