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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국외현장 많아 친화력·국제감각 중시

등록 2008-10-28 18:51수정 2008-10-28 19:04

지난 9월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08 건설인력 채용박람회’에서 취업 준비생들이 모의 면접시험을 보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지난 9월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08 건설인력 채용박람회’에서 취업 준비생들이 모의 면접시험을 보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협상력·추진력 보기위해 갈수록 면접비중 높여
토익보다 회화능력…갑자기 영어질문하기도
업종별 면접포인트 / ③ 기계·철강·건설업

대다수 기업이 입사 지원자들의 전문지식 활용도와 협상능력, 대인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검증하려고 다양한 면접을 진행한다. 특히 기계·철강·건설업계는 국외 사업을 확대하려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새 인력을 뽑을 때 국제감각과 어학실력을 중요시하는 추세다. 최근 국내 시장이 위축되면서 국외 시장에 초점을 맞추는 기업이 많아 지원자들은 해당 기업의 국외 시장 진출현황과 계획 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 협상력, 친화력이 중요 기계·철강, 건설업종은 조직 친화력과 전문성을 가진 인재를 선호한다. 또 현장 중심의 일이 많기 때문에 타인과의 협상력과 함께 뚝심과 추진력도 요구된다. 이런 능력은 입사지원서만으로 발견하기 힘들기 때문에 기업들은 면접 비중을 높이고 있다. 에스티엑스(STX)그룹 강덕수 회장은 직접 2차 면접 대상자 전원을 대상으로 5일간에 걸친 면접심사를 일일이 챙긴다.

지원자들은 현장 중시형이라는 업종 특성상 고되고 험한 일이 많다는 점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성취했던 경험이나 다양한 아르바이트 등 실무 경험을 부각시킨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평소 연습으로 면접 대비 집단토론 면접은 기업에 따라 짧게는 10분, 길게는 50분까지 진행된다. 토론이 진행되는 동안 면접관은 주로 참관을 하고 토론이 끝난 다음 각자의 의견에 보충질문을 던지는 경우가 많다. 집단토론 면접에서는 말하는 태도와 듣는 태도 모두가 중요하다.

프레젠테이션 면접은 전문성 있는 여러 가지 주제 가운데 지원자가 주제를 선택해 대기시간 동안 준비한 뒤 면접관 앞에서 발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평소 친구들과 그룹을 지어 토론을 하거나, 그 앞에서 발표를 하고 질문을 받아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예컨대 ‘콘크리트의 내구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논하라’(삼성물산 건설사업부), ‘순환 보직 시 가고 싶은 부서 및 그 이유를 외국어로 말해보시오’(동국제강), ‘포스코건설, 웰빙, 태극기 휘날리며, 싸이월드, 디카’ 5개의 단어를 사용하여 본인 피아르(PR)를 해보시오’(포스코건설) 등의 질문이 나온 바 있다.



주요 기계·철강, 건설업종 면접 일정 및 참고사항
주요 기계·철강, 건설업종 면접 일정 및 참고사항
■ 국제적 안목을 보여줘야 기업들은 국제적 안목과 소양도 중시한다. 그래서 면접에서도 이런 역량 측정에 중점을 두고 질문을 한다. 높은 토익 점수보다 실제 대화나 토론에서 영어를 얼마나 잘 구사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자기소개, 지원 동기 등은 물론 면접관이 중간에 영어로 질문을 던지는 경우도 있어 이에 대비해야 한다. <끝>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도움말 커리어·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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