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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비공개 추천채용 노린다면
다양한 경로로 ‘적격자’ 적극 홍보해야

등록 2008-12-02 18:48수정 2008-12-02 19:22

하반기 공채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아직 취업 관문을 통과하지 못한 구직자들의 마음이 조급해지고 있다. 이때 빼놓지 말아야 하는 채용방식 가운데 하나가 ‘그림자 채용’이다. 그림자 채용은 채용 공고를 내는 대신 사내추천이나, 학교추천, 헤드헌팅, 인재검색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비공개 채용을 말한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 2월 조사한 ‘2007 취업활동실태’를 보면 공개채용으로 취업한 비율은 18%인 반면, 수시채용은 68%를 차지한다. 수시채용 가운데 비공개 채용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사내추천제도는 엘지전자, 현대백화점, 씨제이, 에스케이텔레콤, 한솔제지, 대웅제약 등이 일찍부터 도입해 최근 중소기업으로까지 확산되는 추세다. 외국계 기업 가운데는 야후코리아와 한국에이치피(HP), 시스코, 스타벅스, 필립스전자, 오라클, 한국후지제록스, 한국네슬레, 듀폰코리아 등이 실시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려면 먼저 관심있는 기업에 다니고 있는 선후배, 지인들에게 자신이 현재 구직 중이며 그 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의사를 알릴 필요가 있다. 또 수시 채용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하고 자신이 추천 대상으로 적격자라는 점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취업희망 기업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만든 동아리나 동호회 등에 참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특정 대학이나 학과를 선택해 학교추천만으로 채용을 실시하는 기업도 있다. 경남은행과 대한통운 등이 그 예다. 학교취업정보센터나 학과실을 통해 추천 의뢰가 들어온 기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경력자 위주로 인재를 알선하는 헤드헌팅 업체가 신입직을 알선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외국어 실력, 인턴십 경험 등 조건이 상대적으로 까다로워 헤드헌터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자신의 실력을 키워 경쟁력 있는 인재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취업 경로로 기회를 만드는 일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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