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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설 상여금’ 주는 회사 줄었다

등록 2009-01-14 19:33

작년보다 6.7%P 감소…봉투도 얇아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올해 설 상여금 규모와 지급기업 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전국 100인 이상 사업체 254곳을 대상으로 ‘2009년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올해 설 상여금은 기본급 대비 73.3%로 지난해(91.3%)보다 크게 낮아졌다고 밝혔다. 대기업의 상여금이 기본급 대비 84.9%로 지난해(95.0%)보다 10.1%포인트 줄었고, 중소기업(69.1%)은 지난해(89.3%)보다 20.2%포인트나 줄었다. 중소기업의 감소 폭이 대기업보다 2배나 높았는데, 이는 중소기업이 경기침체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더 받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올해 설에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인 기업은 60.3%로 지난해(67.0%)보다 6.7%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올해 기업들이 계획하고 있는 설 연휴 기간은 평균 4.3일로 조사됐다. 이번 연휴 기간 중 법정휴일인 4일 동안만 휴무하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66.7%였고, 법정휴일 이외에 추가로 휴가를 실시하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30.2%였다. 특히 추가로 휴가 계획을 잡고 있는 기업은 지난해(13.6%)보다 2.2배나 많아졌다. 경총은 경제위기에 따른 생산량 감소 등을 고려해 기업들이 비용을 줄이고자 이런 선택을 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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