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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젊은층·일용직 ‘고용 직격탄’

등록 2009-02-11 21:47

취업자 수 증감 추이
취업자 수 증감 추이
1월 취업자 급감…전체론 10만3천명 줄어
지난 1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무려 10만3천명이 줄어들고, 고용률이 8년 만에 최악으로 떨어지는 등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 충격’이 본격화하고 있다. 2월부터는 50만~60만명에 이르는 고교·대학 졸업자들이 취업시장에 추가로 쏟아져 나오는 만큼 앞으로 고용 지표는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을 보면, 1월 취업자 수는 2286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견줘 10만3천명(0.4%)이 줄어, 지난해 12월(-1만2천명)에 이어 두 달 연속 ‘마이너스 고용’ 행진을 이어갔다. 1월의 취업자 수 감소폭은 2003년 9월(-18만4천명) 이후 5년4개월 만에 가장 큰 것이다. 정부는 추경예산 조기편성과 일자리 나누기 등을 통해 고용 충격에 대응할 방침이지만, 고용시장 침체가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젊은층과 일용직에서 취업자 감소가 두드러졌다. 20대 취업자가 1년 전에 견줘 19만9천명(5%) 줄었고, 10대와 30대도 각각 4만1천명(16.3%), 11만3천명(1.9%) 감소했다. 일용직 근로자 수는 13만3천명(6.3%)이 줄어 이들이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음을 보여줬다. 임시직과 자영업주 역시 각각 13만4천명(2.6%), 11만2천명(2%) 줄었다. 실업자는 84만8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3천명 증가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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