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들이 토목·플랜트 분야 경력자 모집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4대강 정비사업 등 공공발주 공사가 늘어 토목·플랜트 분야의 일손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19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에스케이(SK)건설, 케이씨시(KCC)건설, 동양건설산업 등이 토목ㆍ플랜트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각종 채용정보를 공개했다. 건설업체들의 이런 움직임은, 올해 공공공사 수주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업계는 올해 공공공사 발주규모가 지난해 41조8천억원보다 4조원 이상 늘어난 4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가운데 토목공사 추정액은 27조원으로, 지난해(23조3500억원)보다 3조6500억원이 늘어난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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