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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통합의 비결? 한바탕 같이 놀면 ‘한가족’

등록 2009-11-29 17:42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지송 사장이 지난달 17일 열린 ‘새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서 사내 자전거 동호회 직원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지송 사장이 지난달 17일 열린 ‘새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서 사내 자전거 동호회 직원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한겨레특집] 가족친화경영
토지주택공사 문화행사 마련
지난 10월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만나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로 출범했다. 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동안 적잖은 ‘진통’을 앓은 공사는 새출발과 화합을 위해 내부 직원과 가족 챙기기에 더 공을 들이고 있다.

토지주택공사는 지난달 17일 임직원과 직원 가족들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분당 정자동 사옥에서 ‘새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조직 구성원간 빠른 융합을 위해 준비된 이 행사에서 직원과 가족들은 집집마다 준비해 온 음식을 나누고, 토지주택공사 풍물패와 밴드 공연을 보며 유대감을 강화했다. 이지송 토지주택공사 사장 역시 부인과 함께 참석해 직원 가족들과 어울렸다. 이 사장은 이 자리에서 “높거나 낮고 귀하거나 천한 사람 없이 우리 모두는 한가족이 되었다”며 “너와 네가 아닌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한 토지주택공사 신입사원이다”라고 말했다.

토지주택공사는 내부 가족뿐 아니라 ‘이웃가족’ 껴안기에도 열심이다. 지난 20일에는 한국메세나협의회와 함께 인천시 강화군 교동도 난정초등학교를 찾아가 ‘사랑과 행복의 콘서트’를 열었다. 평소 문화예술을 접하기 힘든 문화 소외계층 가족을 초대해 음악회를 여는 행사로, 이날은 금관 5중주 연주단이 클래식과 영화음악,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동요 등을 연주했다. 배요환 난정초등학교 교장은 “섬이라는 제약 때문에 평소 공연을 보기 힘들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아이들과 지역 주민들이 공연을 보며 여유를 찾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토지주택공사는 앞으로 2개월 동안 분교와 지역아동센터, 노인요양시설, 외국인지원센터 등 다양한 문화 소외계층을 찾아가 7차례 더 예술공연을 열 예정이다.

황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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