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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10억이상 고액연봉자도 ‘수도권 집중’

등록 2010-01-29 19:07수정 2010-01-29 22:10

지역별 연봉 10억원 초과 근로자 분포
지역별 연봉 10억원 초과 근로자 분포
서울·경기에 92.5% …근로자 1만명 중 1명 꼴
월급쟁이 가운데 연봉으로 10억원이 넘는 돈을 받는 사람은 전체 노동자 1만명 중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93%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살고, 주로 제조업과 금융·보험업 및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국세청의 국세통계연보 자료를 보면, 2008년 과세대상 근로소득이 10억원을 넘는 노동자는 모두 112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과세대상 근로소득이 있는 전체 노동자 1404만5580명의 약 0.0001%로 1만명 가운데 1명에 해당하는 수치다. 2008년에 1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은 노동자는 전국에서 모두 19만3342명으로, 전체 노동자의 1.4%를 차지했다. 연봉 10억원이 넘는 ‘슈퍼 월급쟁이’가 2007년에 견줘 줄어든 것과 달리, 연봉 1억원 클럽에 속한 이는 2007년 16만3342명(1.2%)에서 19.3% 늘어났다.

지역별로도 고액 연봉자들의 편차가 두드러졌다. 2008년 연봉 10억원 초과 노동자 가운데 서울(867명), 경기(169명) 등 수도권 거주자가 1040명으로, 전체의 92.5%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부산(23명), 경남(17명), 대구(11명)가 뒤를 이었다. 한편 업종별로는 제조업 종사자가 404명(36%)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금융·보험업(249명)과 서비스업(206명) 차례였다. 이들 세 업종 종사자가 연봉 10억원 초과 노동자의 76.4%를 차지했다.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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