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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학력 · 연령제한 없애니…기업 공채 경쟁률 껑충

등록 2005-06-14 19:02수정 2005-06-14 19:02

올 상반기 공채에서 학력이나 연령 제한을 철폐한 기업의 경쟁률이 크게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 www.incruit.com )는 14일 올해 학력이나 연령 제한을 두지 않고 신입사원을 뽑은 17개 공기업의 입사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1825명 모집에 총 9만3982명이 지원해 평균 5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29명 모집에 8947명이 몰려 지난해(93대 1)의 3배를 넘어서는 3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부터 채용시 학력과 연령 제한을 없앴다. 지난해 제한을 철폐한 대한주택보증 역시 올 상반기 18명 모집에 3640명이 몰려 지난해(82대 1)보다 훨씬 높은 20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영화진흥위원회도 1명 채용에 231명이 지원했는데 과거 같으면 연령제한에 걸렸을 74년생도 선발됐다. 한국전력공사는 학력에 이어 올해부터 연령 제한을 추가로 없앤 결과, 392명 모집에 1만1918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배 이상 높은 3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토지공사 역시 올해 경쟁률이 60대 1로 지난해의 1.5배 수준이었다.

올해 상반기 인턴사원을 채용하면서 처음으로 학력과 연령제한을 없앤 예술의전당은 15명 모집에 3518명이나 몰려 2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대한주택공사도 350명 채용에 7천여명이 지원해 지난해(15대 1)보다 높은 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채용을 하면서 연령이나 학력 제한을 두지 않는 기업이 늘면서 취업지원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며 “대신 기업들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뽑기 위해 채용 절차를 보다 까다롭게 진행하고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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