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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평균 53세에 직장 떠나…정년퇴직 11.1% 불과

등록 2005-07-06 13:06수정 2005-07-06 13:06

55∼79세 고령자 가운데 직장을 다니다 정년 퇴직으로 떠난 경우는 11%에 불과하며 직장을 그만둔 나이는 평균 53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층의 70% 가량은 학교를 졸업한 이후 첫 직장에서 2년미만 근무했다가 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통계청이 6일 내놓은 `청년층·고령층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서 드러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55∼79세 고령층이 가장 오래 근무했던 직장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평균 20년10개월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23년3개월로 여성의 18년8개월보다 4년7개월이 많았다.

평균 이직 연령은 남성 55세, 여성 52세여서 남녀를 합하면 53세로 계산됐다.

직장을 그만둔 이유로는 △ 정년퇴직이 11.2%에 불과했으며 △건강이 좋지 않아서 28.7% △사업부진·조업중단·폐업·휴업 때문에 20.3% △가족을 돌보기 위해 14.4%△일을 그만둘 나이가 됐다고 생각해서 7.5% 등이었다.

아울러 이 연령의 인구중에서 장래에 근로를 희망하는 사람은 58.8%에 이르는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이유로는 `생활비에 보탬이 되기 위해'가 31.7%였고 `일하는즐거움 때문에'가 20.4%였다.


이들 고령층이 앞으로 취업을 할 경우에 원하는 임금수준으로는 월 평균 50만∼100만원 미만이 41.1%로 가장 많았고 100만∼150만원미만 28.5%, 150만∼300만원미만 15.1%, 50만원미만 11.4% 등이었다.

이와 함께 15∼29세 청년층이 학교 졸업.중퇴후 첫 직장에서의 근속기간은 △3개월미만 11.7% △3∼6개월미만 14.4% △6개월∼1년미만 20.2% △1∼2년미만 25.1%△2∼3년미만 11.7% △ 3년이상 16.8% 등이었다.

이에 따라 첫 직장 근속기간이 1년미만인 사람은 전체의 46.3%로 거의 절반가량을 차지했으며 2년미만으로 범위를 넓히면 71.4%에 이르렀다.

이는 1년전인 작년 5월의 1년미만 근속자 40.9%, 2년미만 근속자 66.7%와 비교할때 조기 이직이 훨씬 심해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첫 일자리를 떠난 이유로는 근로여건 불만족이 41.5%로 가장 많았으며 건강·육아·결혼 등 개인적 사유 21.2%, 전망이 없어서 8.8%, 적성.전공과 맞지 않아서 7.5%,직장 휴폐업.파산 3.7% 등이었다.

청년층이 졸업.중퇴후 첫 직장을 잡는데 걸리는 시간은 10개월로 1년전의 11개월에 비해 1개월이 줄어들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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