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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정년퇴직 바늘구멍… 첫 직장은 ‘정거장’

등록 2005-07-06 17:53수정 2005-07-06 17:53

통계청 노령 · 청년층 조사

50대 중반 이후 연령층 가운데 정년 퇴직까지 일한 사람은 10명 중 1명에 불과하며, 이들은 평균 53살에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조사됐다. 20대 청년층 10명 중 7명은 첫 직장에서 2년 안에 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계청이 내놓은 ‘노령·청년층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55~79살의 연령층이 가장 오래 일한 직장의 평균 근속기간은 20년10개월이었다. 남성이 23년3개월로 여성(18년8개월)보다 4년7개월 길었다. 일을 그만둔 나이는 남성이 평균 55살, 여성이 52살이었다.

정년퇴직, 50대 10명 중 1명 그쳐
첫직장, 20대 71% 2년내 떠나

일을 그만둔 이유는 ‘건강이 안좋아서’가 28.7%로 가장 많았고, ‘사업부진·조업중단·휴폐업’이 20.3%였다. 정년 퇴직은 11.2%에 불과했다. 노인층이 앞으로 일을 할 때 받고자 하는 임금 수준은 월 평균 50만~100만원이 41%로 가장 많았고, 100만~150만원 28%, 150만~300만원도 15%나 됐다. 50만원 미만은 11% 정도였다.


또 15~29살 청년층이 학교를 나온 뒤 첫 직장에서 일한 기간은 1년 미만이 46%로 거의 절반에 이르며, 2년 미만으로 따지면 71%에 이른다. 지난해 5월 조사 때 1년 미만이 41%, 2년 미만이 67%인 것과 견줘 조기 이직이 훨씬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첫 직장을 떠난 이유는 ‘근로여건 불만족’이 41%로 가장 많았고, ‘건강·육아·결혼 등 개인적 사유’가 21%, ‘전망이 없어서’ 8% 등이다. 청년층이 첫 직장을 잡는데 걸리는 시간은 10개월로 1년전보다 1개월 줄었다. 조성곤 기자 c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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