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외국어 능통한 국외 현지 전문가 양성

열려라 취업문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자동차부품사로서 업무 환경 변화에 최적화된 인재를 양성하고 채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경영아카데미’(HMBA: Hyundai Mobis Business Academy)는 그 한 예다. 에이치엠비에이는 성과지향, 현장지향, 자기 주도적 학습을 근간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인재개발 운영 체계 및 역량 강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치기반의 조직문화와 역동적 리더십을 구현하고 직무 전문성을 크게 강화하여 본사는 물론 해외법인의 역량을 2015년까지 세계 톱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통합 인재개발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우선, 글로벌 역량을 집중 강화하여 전체 기술 사무직의 3분의 1 수준인 1200명의 해외 주재원 인력풀을 확보하고, 거점별 현지 지역 전문가도 대거 육성하고 있다. 특히 유능한 직원을 조기에 선발해 업무와 외국어 능력을 집중 향상시키고, 엠비에이 과정을 이수하게 하는 등 회사의 핵심인력으로 키워내는 ‘톱 탤런트 육성’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채용에 화상면접을 이용하는 것도, 해외의 우수 인재를 조기에 선발하기 위한 것이다. 해외채용과 관련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화상회의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일반 대면면접 못지않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쪽 설명이다. 김경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