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노텍, 엔지니어 1차면접 100% ‘인성’ 평가

열려라 취업문

엘지(LG)그룹은 올해 하반기 대졸·고졸사원 등 모두 7700명을 뽑는 공채 전형을 9월 초부터 계열사별로 진행한다. 대졸신입 3000명, 대졸경력 800명, 고졸 3400명, 기타 기능직 500명 등이다. 입사희망자는 각 계열사 누리집의 ‘인재채용’ 꼭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올 한해 전체로는 1만5000명을 뽑을 계획이었고, 이미 상반기 7300명을 채용했다.

엘지전자는 9월3~21일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9월에는 국내 주요 대학에서 리크루팅 행사도 병행한다. 엘지전자는 하반기 공채에서 특히 연구개발(R&D) 인력을 확대하고, 그중에서도 소프트웨어 및 기계 전공 인력을 늘릴 예정이다.

엘지이노텍은 9월3~12일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에 나선다. 지원 자격은 2012년 8월 및 2013년 2월 졸업예정자(학사·석사·박사 학위 취득 예정자)이며, 전자 소재 및 부품 분야에서 연구개발 및 엔지니어(이공계) 중심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엘지이노텍은 특히 인성역량을 중점 평가한다는 방침이어서, 1차 면접에서는 인성만으로 평가하고, 2차 면접은 임원 면접으로 업무 적합도 및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엘지화학은 국내 4년제 대학 2013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자, 해외 소재 정규 4년제 대학 하반기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엘지하우시스는 9월1~14일 대졸 사무직과 연구직 공채를 실시하고, 엘지생명과학은 9월10~16일 의약품,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연구개발 인력과 함께 영업, 생산, 지원 관련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엘지씨엔에스(CNS)는 9월3~24일 신입공채 지원서를 받는다.

엘지그룹의 인사 관계자는 “엘지 웨이(Way)에 대한 신념과 실행력을 겸비한 사람을 뽑으려 한다”며 “엘지 웨이는 경영이념인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을 ‘정도경영’으로 실천함으로써 ‘일등 엘지’를 달성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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