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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아르바이트생 5명중 3명 ‘한국형 프리터’

등록 2005-08-08 06:40수정 2005-08-08 06:40

아르바이트생 5명 가운데 3명은 취업이 안돼 어쩔 수 없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한국형 프리터'(Freeter:Free+Arbeiter)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회원 1천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61.8%인 635명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으며 이중 59.8%가 정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리는 `한국형 프리터'였다고 8일 밝혔다.

반면 조직에 얽매이기 싫고 자유롭게 살고 싶어 아르바이트를 하는 `일본형 프리터'는 14.8%(94명)에 불과했다.

한국형 프리터는 일본형 프리터에 비해 노동강도는 높은 반면 급여나 고용안정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급여를 보면 한국형 프리터가 83만7천원으로 일본형 프리터(114만3천원)보다 훨씬 낮았던 반면 일주일 중 하루도 쉬지 못하고 일하는 사람의 비율은 한국형 프리터(8.2%)가 일본형 프리터(6.4%)보다 높았다.

평균 근무기간도 한국형 프리터가 11개월로 일본형 프리터(17개월)보다 6개월이나 짧았다.

이는 한국형 프리터가 어쩔 수 없이 생계를 위해 아르바트 전선에 뛰어들다 보니 생활형 단순직종이 주를 이루는 반면 일본형 프리터는 보다 전문적인 직종에 종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인크루트는 설명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청년실업률이 전체실업률의 배에 달할 정도로 청년 취업난이 심각하다 보니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한국형 프리터'가 늘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이 장기화되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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