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증가폭 두달째 바닥권
3월 취업자수 증가폭이 두달 연속 20만명대에 머물렀다.
통계청은 10일 ‘3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지난 3월 취업자수가 2451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만9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지난 2월에 이어 두달 연속 ‘바닥권’인 20만명대에 머물렀다. 3년새 최저치였던 지난 2월 취업자수 증가세에 대해 “설 연휴 탓에 임시직이 크게 줄었다”는 설명이 있었지만, 3월에도 큰 폭의 반등에는 실패한 것이다. 지난달 고용률 역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2%포인트 낮아진 58.4%에 머물렀다.
특히 ‘청년실업’이 크게 늘었다. 지난달 청년층(15~29살)의 고용률은 38.7%로 1984년 1월(38.5%) 뒤로 2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보다도 낮은 수준이었다. 경기에 가장 민감한 것으로 평가받는 자영업자들도 대폭 줄었다. 자영업 비중이 높은 도소매업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8만9000명 줄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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