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올 여름 휴가비용으로 한사람당 평균 20여만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jobkorea.co.kr)는 올 여름 휴가를 다녀온 직장인 957명에게 ‘휴가비 지출 현황’을 물었더니, 1인당 평균 휴가비가 20만9천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직종별로는 기획·홍보 쪽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의 휴가비용이 27만5천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전문·특수직(26만3천원), 디자인직(24만7천원), 마케팅·영업직 (22만5천원) 등의 차례로 나타났다. 연봉이 높을수록 휴가비 지출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봉 7천만~1억원인 직장인의 휴가비가 평균 39만9천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봉 1500만~2천만원을 받는 직장인들은 16만5천원, 1500만원 이하의 직장인은 15만2천원의 휴가비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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