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48%·중소 33%·대기업 19%
희망 연봉 평균은 2747만원
희망 연봉 평균은 2747만원
취업포털 사람인은 구직자 448명을 대상으로 ‘취업 목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중견기업이 48%로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중소기업은 32.6%, 대기업은 19.4%로 나타나 중견기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대기업보다 2배 넘게 많았다.
학력별로는 대졸 이상 구직자의 경우 중견기업(51.3%)을, 고졸 이하 구직자는 중소기업(72.9%)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목표 기업을 선택한 이유를 살펴보면 ‘합격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서’(16.1%)가 첫번째로 꼽혔다. 이어 ‘전공을 살려 일하기 위해서’(15.2%), ‘복리후생이 좋을 것 같아서’(13.6%), ‘업무 전문성을 쌓을 수 있어서’(12.5%), ‘발전 가능성이 큰 기업이라서’(11.8%) 등이 있었다.
목표 기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기준은 ‘자신의 성장 가능성’(18.3%)이었다. 그 다음으로 ‘연봉 수준’(17%), ‘복리후생’(12.7%), ‘조직문화, 분위기’(8.3%), ‘야근 등 근무환경’(8%), ‘합격 가능성’(7.6%) 등을 꼽았다.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연봉 평균은 2747만원으로 집계됐다. 희망연봉은 ‘2400~2600만원 미만’이 15.2%로 가장 많았고, ‘2200~2400만원 미만’(13.2%), ‘1500~2000만원 미만’(10%), ‘2800~3000만원 미만’(10%), ‘3000~3200만원 미만’(9.4%), ‘2600~2800만원 미만’(9.4%) 등으로 나타났다.
김정필 기자 fermat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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