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구직자 대상 조사 결과
“자유로운 조직 문화” 첫손 꼽아
“자유로운 조직 문화” 첫손 꼽아
취업포털 사람인의 조사에서 구직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으로 구글코리아가 6년 연속 선정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구직자 50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7.6%가 ‘구글코리아’를 꼽아, 2009년 이후 6년 연속 1위로 뽑혔다고 22일 밝혔다.
구글코리아에 이어‘유한킴벌리’(14%)가 지난해와 같은 2위에, ‘베엠베(BMW)코리아’(5.3%)는 4계단 상승하며 3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스타벅스커피코리아’(4.5%), ‘한국쓰리엠’(4.5%), ‘나이키스포츠’(4.1%), ‘한국지멘스’(3.7%), ‘한국씨티은행’(3.2%), ‘홈플러스’(3.2%), ‘넥슨코리아’(3%), ‘한국피앤지(P&G)’(3%)가 10위 안에 들었다.
1, 2위를 제외하고는 성별에 따라 선호 기업의 차이를 보였다. 여성의 경우 ‘스타벅스커피코리아’(7.9%), ‘한국쓰리엠’(5.4%), ‘한국피앤지’(4.9%)가 5위 안에 든 반면, 남성은 ‘베엠베코리아’(6.6%), ‘나이키스포츠’(6.6%), ‘한국지멘스’(5.3%) 순으로 선호했다.
해당 기업에 입사하고 싶은 이유를 기업별로 살펴보면, 구글코리아와 한국지멘스, 홈플러스는 ‘자유로운 조직문화’를 첫번째로 꼽았다. 유한킴벌리와 베엠베코리아, 한국피앤지는 ‘우수한 복리후생제도’를,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나이키스포츠는 ‘대외적 평판 등 이미지’를, 한국쓰리엠은 ‘높은 연봉’과 ‘우수한 복리후생제도’를, 한국씨티은행은 ‘높은 연봉’을 가장 많이 선택해 차이를 보였다.
김정필 기자 fermat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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