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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강산 한 번 변할 때…취업자수 가장 늘어난 업종은?

등록 2015-02-11 19:44수정 2015-02-11 20:09

그래픽 뉴스
취업포털 사람인은 통계청의 2004년과 2014년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비교해 ‘산업별 취업자수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취업자수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취업자수는 2004년 59만명에서 2014년 169만3000명으로 110만3000명이 증가해 18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보건·복지 분야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의 고용정책을 통해 노인요양사, 간병인, 보육교사 등 관련 취업자가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사람인 쪽은 설명했다.

친환경 분야와 관련된 ‘하수·폐기물 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 취업자수는 5만명에서 8만7000명으로 76.2% 증가하며 2위에 올랐다.

3위는 72.1%(68만6000명→118만명)의 증가율을 나타낸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이 차지했다. 사람인 관계자는 “간접고용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인력공급과 관련된 업종의 취업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밖에,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증가율 69%, 60만6000명→102만5000명),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24.7%, 76만8000명→95만7000명), ‘운수업’(˝ 23.9%, 113만6000명→140만7000명) 등 15개 업종의 취업자수가 증가했다.

반면, ‘국제 및 외국기관’ 취업자수는 2만4000명에서 1만4000명으로 41.8% 줄어 가장 감소율이 컸다. 이어 ‘농업, 임업 및 어업’(-20.4%, 182만4000명→145만2000명), ‘광업’(-10.1%, 1만5000명→1만3000명) 등 6개 업종은 취업자수가 줄었다.

김정필 기자 fermat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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