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자 2천명·지방대 35% 할당
올해 공공기관에서 1만7000여명이 신규로 채용된다. 이 가운데 2000여명이 고졸자로 신규채용되고, 지방대 출신도 35% 채용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3일 3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2015년도 공공기관 인력운영 추진계획’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공공기관 302개의 올해 신규채용 목표 인원은 1만7187명으로, 1년 전보다 2.9% 늘어났다.
정부는 고졸채용 권고비율(20%)의 이행을 점검해, 올해 고졸자 채용인원이 1년 전보다 7.3% 늘어난 2075명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3604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된 체험형 인턴제도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방대학 학생들을 뽑는 지역인재 채용의 경우,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채용권고비율을 30%에서 35%로 올리기로 했다. 지방 이전기관의 경우 기관별 실정에 맞는 채용우대 정책을 수립하도록 했다. 시간선택제 채용 및 전환 규모도 신규채용 규모의 3%에서 5%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세종/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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