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살 이상 ‘시니어사원’ 1천명 뽑아
임대아파트 배치 시설점검 등 업무
하루 4시간 주5일 근무 월 59만원
임대아파트 배치 시설점검 등 업무
하루 4시간 주5일 근무 월 59만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일할 능력이 있는 만 55살 이상 장년층 1000명을 ‘시니어 사원’으로 채용한다. 엘에이치 시니어 사원 제도는 2010년 처음 시행돼 올해로 5기째를 맞는다.
시니어 사원은 5월4일부터 6개월 동안 전국의 임대아파트 731개 단지(57만5000가구)에 배치돼 임대주택의 시설물 안전점검, 단지 환경정비,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돌봄서비스, 입주자 만족도 조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하루 4시간씩 주 5일 근무하는 조건이며 매달 59만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산재보험·고용보험·건강보험·국민연금 등 4대 보험에도 가입된다.
엘에이치는 또 올해부터는 시니어 사원 중 목공·도배 등 전문 기술을 가진 이들과 함께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해, 기업 자산인 임대주택의 가치와 입주자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공유가치창출(CSV) 활동도 펼치기로 했다.
오는 9일 엘에이치 누리집(www.LH.or.kr),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누리집(www.kordi.or.kr), 전국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 및 엘에이치 임대아파트 게시판 등에 채용 공고를 하고 17~20일 전국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에서 신청서를 접수한다. 경제적 수준과 건강상태, 전문성 및 자기소개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서류전형 절차를 거쳐 다음달 22일 합격자가 발표된다. 문의는 엘에이치 콜센터(1600-1004)나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채용상담 콜센터(1644-5993)로 하면 된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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