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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될성부른 떡잎, 리더로 키운다” BAT 코리아

등록 2005-10-06 18:03수정 2005-10-06 18:05

비에이티코리아의 맞춤형 인재 육성과정인 ‘비에이티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옷입는 법에 관한 교육을 받고 있다.  비에이티코리아 제공
비에이티코리아의 맞춤형 인재 육성과정인 ‘비에이티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옷입는 법에 관한 교육을 받고 있다. 비에이티코리아 제공
글로벌기업
2002년 비에이티(BAT)코리아에 신입 사원으로 입사한 강상욱(30)씨는 2년만에 과장으로 승진했다. ‘될성부를 떡잎은 특별하게 키운다’는 이 회사의 맞춤형 인재 양성 시스템 덕분이다.

강씨가 참여했던 ‘매니지먼트 트레이니’ 프로그램은 집중적인 훈련과 해당 부서에서의 조기 실무 경험을 통해 관리자를 키워내는 프로그램이다. 경력자가 아닌 신입 사원을 빠르면 2년만에 과장으로 키워낸다는 점이 독특하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신입사원은 선발시부터 성적뿐만 아니라 학내·외 활동 경력과 리더십을 증명해야 하는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친다.

두번의 면접 과정에서 순발력과 논리력 등을 인정받아 선발된 강씨는 이후 각 부서와 공장을 두루 거치며 해당 부서에서의 실무 능력을 검증받았다. 강씨는 “지난 2년간 한시도 편히 쉬지 못할만큼 고된 과정을 거쳤다”며 “하지만 비슷한 직장 경력을 가진 다른 회사 친구들에 비해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어 회사생활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신입 ‘트레이니’ 프로그램 2년 집중조련뒤 과장 맡겨

비에이티코리아는 국내·외 인사 교류와 교육에도 적극적이다. 직원들은 언제나 사내 전산망을 통해 전세계 지사의 빈자리에 지원할 수 있고, 교류 근무도 잦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이 회사의 첫 여성임원인 한승희 마케팅 이사는 지난달 영국 본사의 마케팅 책임자로 발령받기도 했다.

인사팀의 이희수 차장은 “우수 인재는 회사의 미래를 밝히는 보증수표라고 믿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며 “최근에는 사회공헌 활동 역시 대학생 전문 리더십 과정 등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용한다”고 말했다. 지난 1988년 설립된 이 회사는 ‘던힐’ ‘보그’ 등의 담배를 생산, 판매하며 국내 시장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직원은 1100여명. 비에이티코리아는 올해에도 마케팅, 재무, 인사 부서에서 근무할 매니지먼트 트레이니 5명을 뽑는다. 지원서는 오는 21일까지 홈페이지(www.batkorea.com)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서수민 기자 wikk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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