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김정효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직장인 343명을 대상으로 ‘뽑고 싶은 신입사원 유형’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을 가장 뽑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조사결과를 보면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 77.3%의 응답률(복수응답)로 뽑고 싶은 신입사원 1위에 올랐다. 이어 ‘열심히 보고 배우려는 자세를 갖춘 사람’(59.5%), ‘창의적인 사람’(23.3%), ‘대처능력이 뛰어난 사람’(20.4%),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13.1%) 등의 차례로 뽑고 싶은 신입사원에 꼽혔다. 이밖에 ‘준수한 외모를 가진 사람’(9.3%), ‘호기심이 많은 사람’(7.3%) 등도 후순위에 올랐다.
또 ‘어떤 업무 능력을 가진 신입사원을 뽑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업무 분야의 사회 경험이 있는 사람(66.8%)’이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다음으로 ‘업무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50.1%), ‘문서작업 능력이 뛰어난 사람’(42.0%)이 높은 응답은 받은 반면, ‘학점이 높고 전공지식이 뛰어난 사람’(14.9%), ‘학위, 학벌이 좋은 사람’(6.4%)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응답률이 나왔다.
한편‘ 뽑고 싶지 않은 신입사원 유형’에 대한 질문에는 ‘지각이 잦거나 근무 중에 수시로 자리를 비우는 불성실한 사람(65.0%)’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뒷담화하기 좋아하는 사람’(34.7%), ‘말귀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32.9%), ‘지나친 줄타기를 하는 사람’(29.2%), ‘잘난 척 하는 사람’(27.7%) 순으로 응답이 높았다.
윤영미 선임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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