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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시간제 노동자 월급 더 줄었다

등록 2005-10-19 18:34수정 2005-10-19 18:34

노동시간 단축 등 영향 따라 53만9천원→52만2천원 정규직은 3.6%올라 180만원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인해 가뜩이나 낮은 시간제 근로자들의 임금이 더욱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현재 전체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159만3천원으로 지난해(154만2천원)에 견줘 3.3% 늘어났다.

근로형태별로 보면, 정규직이 포함된 기타직종이 174만1천원에서 180만4천원으로 3.6% 늘어나 평균치를 웃돌았고, 기간제 비정규직이 118만7천원에서 125만8천원으로 6.0% 늘어난 것을 비롯해 파견근로(131만6천원, 3.5%), 용역근로(94만8천원, 2.8%), 일일근로(86만원, 2.7%) 등의 임금이 조금씩 올랐다.

그러나 시간제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지난해 53만9천원에서 52만2천원으로 3.2% 줄었다. 또 월평균 임금이 100만원 미만이고 고용상태도 불안한 시간제, 가정내근로, 일일근로, 용역근로 등의 임금증가율이 -3.2~2.8%로 전체 평균(3.6%)보다 낮아 임금격차가 더 벌어진 셈이다.

이와 함께 비정규직종의 평균 근속기간은 특수고용(개인적으로 고객을 찾거나 맞이해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습지 교사 등)이 3년3개월로 가장 길고, 파견근로 2년4개월, 용역근로(청소·경비 용역업체 등) 2년1개월, 시간제 11개월, 일일근로 2개월 등 전체 임금근로자 평균인 4년6개월보다 훨씬 짧아 고용불안도 훨씬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전일제 근로자는 49.4시간으로 전년에 비해 0.4시간 줄었으며, 시간제 근로자도 22.2시간으로 전년에 비해 0.4시간 줄었다.

한편, 비정규직 중에서는 특수고용 근로자가 63만3천명(4.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용역근로자 43만1천명(2.9%), 가정내근로자(재택근무, 가내하청 등)는 14만1천명(0.9%) 등으로 나타났다.

권태호 기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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