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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대우건설등 5개사 노조 연대키로

등록 2005-10-19 19:09수정 2005-10-19 19:09

“매각때 우리사주 지분참여 보장해야”
자산공사 “공적자금회수 힘들 우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대우조선해양, 엘지카드, 하이닉스반도체 등 매각을 앞둔 5개 기업 노동조합이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방안에 대해 공동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19일 대우건설 노조 등에 따르면 이 기업 노조들은 지난달 초부터 매주 한 차례 모임을 갖고 이 문제를 협의하고 있으며 오는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화할 예정이다. 대한통운과 외환은행 노조도 이 모임에 참석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공동전선을 펴기로 한 것은 이 문제를 쟁점화해 노동계와 정치권의 측면지원을 얻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우건설 정창두 노조위원장은 “우리사주조합의 지분 인수 참여를 보장하라는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모임을 갖고 있다”면서 “공식입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분인수 참여기업이 우리사주조합과의 컨소시엄 구성 등을 채권단에 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우리사주조합의 지분 참여는 경영권을 획득하거나 간섭하기 위한 게 아니라 매각과정에서 투기세력을 걸러내고 매각 뒤에도 건전한 감시와 견제를 하기 위한 것”이라며“각사의 임직원들이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확보하려는 지분은 20% 이하”라고 덧붙였다.

매각을 추진 중인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기업의 매각은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정가격 이하로 매각할 수는 없는데 우리사주조합이 지분 인수에 참여하게 되면 자금 회수율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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