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하겠다” 52%…50대 가장 높아
직장인 10명 가운데 3명은 4·13 총선일에 출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두잇서베이는 3월29일~4월1일 직장인 회원과 패널 3918명에게 총선일 휴무 여부에 대해 물었더니 ‘휴무’라는 응답이 50%, ‘출근한다’는 응답이 32%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나머지 응답자는 ‘아직 모르겠다’고 답했다.
대기업 재직자의 68%가 휴무라고 답한 데 견줘 중견기업은 61%, 중소기업은 42%가 휴무라고 답변했다. 공공기관 재직자의 76%가 휴무라고 답한 것과 차이가 크다.
조사 대상자의 52%는 선거일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15%는 ‘투표소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일 결정하겠다’는 답변도 33%나 됐다.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들은 ‘누가 되든 살기 좋아질 것이라고는 안 보이기 때문에’(35%), ‘선거 자체에 무관심, 어쩌면 회의적이기 때문에’(24%) , ‘누가 되든 나랑 관계없기 때문에’(15%) 등을 이유로 꼽았다. ‘당일 시간이 안 나서’라거나 ‘출근해야 하기 때문에’ 투표를 못 한다는 응답자는 각각 12%였다.
‘꼭 투표하겠다’고 밝힌 비율은 50대가 62%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48%로 가장 낮았다. 이에 따라 ‘투표하지 않겠다’는 비율은 30대가 18%로 가장 높았다.
윤영미 선임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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