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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창업 꿈꾼다면 꼭 알아둬야할 ‘그것’

등록 2016-04-25 20:37

중진공 운영 ‘청년창업사관학교’
계획부터 사업화까지 일괄 지원
4년차 기업생존률도 73%나 달해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 경력이 대형 종합병원 납품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4기 졸업생인 윤석호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대표의 말이다.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는 고압 산소 치료기 제조업체다. 윤 대표는 선진국과 달리 이 기기가 병원에 많이 보급되지 않은 현실에 착안해 2011년 말 회사를 창업했다. 국내 최초로 3기압 이상 가압이 되는 복실형 체임버를 개발해 외국산의 절반 값에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신생업체에게 벽은 너무 높았다.

하지만 2014년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마케팅 기법을 전수받고, 마케팅 비용과 판로 지원도 받으면서 거래처를 늘리는 데 성공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직원 14명이 4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사세를 키우고 있다.

2011년 설립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1328명의 신청자 가운데 324명을 선발해 6기 입교식을 치렀다. 설립 뒤 5년간 1215명의 청년 기업가를 배출했다. 이들이 세운 회사들의 매출액은 총 3800억원, 지적재산권 등록은 1700여건에 이른다. 청년 일자리도 5000여개 만들었다.

특히 일반적 창업의 경우 해가 갈수록 기업 생존율이 크게 떨어지지만,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들의 창업 유지율은 2015년 말 기준 창업 1년차인 4기는 99.6%, 4년차인 1기는 73.1%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사업 수행 역량이 떨어지거나 불성실한 입교자를 퇴교시키는 등 엄격하게 운영하고, 졸업 뒤 5년간 정책 연계를 통한 지원 등 사후 관리를 하기 때문이다.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청년창업사관학교에는 창업 노하우가 풍부하다는 점과 졸업생들의 커뮤니티가 활발하다는 점이 특히 매력적”이라고 내세웠다.

윤영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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