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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직장인 60% “연애할 여유 하루 1시간도 없어요”

등록 2016-04-26 10:13

벚꽃 그늘 아래 앉은 연인 한쌍. 사진 이병학 선임기자
벚꽃 그늘 아래 앉은 연인 한쌍. 사진 이병학 선임기자
업무에 치어 ‘타임푸어’(time poor·시간에 쫓기는 현대인을 이르는 신조어) 신세인 현대 직장인들의 절반 이상은 연애할 시간적 여유가 하루 1시간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에 따르면 직장인 소개팅 애플리케이션 ‘천만모여’ 이용자 379명(남성 213명·여성 16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응답자의 62%가 평일 연애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1시간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2∼3시간(18%)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고, 3∼4시간(10%)과 5시간 이상(8%)이라는 응답은 10% 이하였다.

다만, 응답자의 38%는 과도한 업무와 잦은 야근 등으로 바쁘더라도 절대 포기할수 없는 활동으로 ‘연애’를 꼽았다.

포기할 수 없는 활동 1위인 ‘자기계발’(40%)과 2%포인트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결혼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며 비혼(非婚)을 택하는 미혼남녀가 늘어나는추세를 고려하면 이례적인 결과라고 가연은 분석했다.

수면시간(13%)과 건강·외모관리(5%), 취미생활(3%)을 포기할 수 없다는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미혼 직장인들이 꼽은 연애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로는 ‘정서적·정신적 안정을위해서’(48%)가 ‘결혼을 위해서’(30%)라는 응답보다 더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직장인들이 이성을 만나는 방법은 ‘지인의 소개’(41%)가 가장 많았고, ‘소개팅 앱’(29%)과 ‘동호회 가입’(18%)이 뒤를 이어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이성을 만나는 방법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연결혼정보 관계자는 “대부분의 직장인이 평일 연애를 위해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은 출퇴근할 때 전화 통화하는 시간이 전부”라며 “최근엔 자기계발을 위해 퇴근후 학원에 다니는 직장인도 많아 연애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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