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R협회(회장 이순동 삼성구조조정본부 홍보팀장)가 PR전문가에 대한 인증제를 실시하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PR 전문자격증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한국PR협회는 PR수요의 증가와 PR활동의 다양화, 전문화 추세에 대응할 전문 PR인 양성을 위해 `PR전문인 인증제(KAPR.Korean Accredited in Public Relations)'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PR협회는 지난 5년간 PR전문인 인증위원회를 설립해 PR관련 전문지식과 직업의식, 윤리의식 등을 갖춘 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도록 준비를 진행해왔다.
PR협회는 대학 졸업 후 PR실무경력 5년 이상이거나 대학원 졸업후 실무경력 3년 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인증시험 대비 교육을 실시한 뒤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인증자격시험을 치러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인증시험 대비 교육은 다음달 8-9일, 15-16일 등 4일간 하루 3시간씩 총 12시간 의 일정으로 PR과정, PR기획, PR윤리, 미디어PR 등 8개 과목에 걸쳐 해당분야의 전공 교수나 전문가들이 진행한다.
이어 다음달 26일 국내 최초로 치러질 PR,전문인 인증자격시험은 이론(단답형.주관식 혼합)과 실무(PR프로그램 기획서 작성), 면접(PR윤리)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오는 12월초 합격자를 발표한 뒤 12월12일 열리는 `PR인의 날'행사에서 인증서가 수여된다.
미국의 경우 미국PR협회가 1964년 PR전문인 인증제도(APR)를 도입해 전문지식과 실무지식 등을 테스트해 인증을 수여하고 있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며, 세부 사항은 한국PR협회(☎393-2902,www.koreapr.org)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PR협회 이순동 회장은 "PR전문인 인증제가 가장 권위있는 인증자격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엄격한 시험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국PR협회 이순동 회장은 "PR전문인 인증제가 가장 권위있는 인증자격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엄격한 시험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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