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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술자리 많은 연말에 음주측정폰 있었으면”

등록 2005-11-18 10:45수정 2005-11-18 10:45

연말이 다가오면서 회식 등 각종 술자리가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음주 측정폰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임직원 2천103명을 대상으로 휴대폰의 음주측정 기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0.3%에 달하는 1천480명이 `음주운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LG전자 휴대폰중 가장 선물로 받고 싶은 휴대폰을 꼽으라는 질문에는 32%가 `음주측정 기능이 장착된 스포츠카폰'이라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 빈번한 술자리에서 음주상태를 비교적 정확하게 체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응답자들은 음주 측정폰이 없을 경우 자신의 음주상태를 측정하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혀가 꼬이는 정도나 졸린 정도 등 과거 경험에 비추어 판단한다'는 응답이 39.5%로 가장 많았고 `옆사람에게 묻는다'(30.19%), `일직선인 길을 따라 걸어본다'(5.9%)의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지난 6월 출시한 '스포츠카폰(모델명: LG-SD410, LG-KP4100, LG-LP4100)'은 현재 시장에서 하루에 1천500대 이상 팔리고 있다고 LG전자는 덧붙였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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