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50대와 60대 취업자는 크게 늘어난 반면, 20대와 30대 취업자 수는 크게 줄어들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올 들어 10월까지 월평균 취업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만명 늘었다. 취업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연령대는 50대로, 이 기간동안 전체 취업자수 증가의 90%에 이르는 26만명이 늘었다. 이중 남성은 13만5천명, 여성은 12만4천명이다. 50대 여성 취업자 수는 지난해 5.3%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9.8%나 늘었다. 60대도 취업자수가 12만7천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대 취업자는 10만명, 30대 취업자는 7만여명이 줄었다. 비정규직 등 불완전 고용이 일반적인 고령자 취업은 크게 늘고, 젊은이들의 일자리는 줄어드는 고용의 질 악화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 한겨레 필진네트워크 나의 글이 세상을 품는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