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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면접에서 약점을 묻는다면?

등록 2005-11-21 14:00수정 2005-11-21 14:00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면서 이직은 직장인들의 중요한 경력관리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한 취업박람회장에서 헤드헌터들이 이직을 원하는 직장인들과 상담을 벌이고 있다. 잡코리아 제공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면서 이직은 직장인들의 중요한 경력관리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한 취업박람회장에서 헤드헌터들이 이직을 원하는 직장인들과 상담을 벌이고 있다. 잡코리아 제공
채용 면접에서는 지원자를 곤란하게 만드는 질문들이 심심찮게 나온다.

그중 가장 빈번한 것이 약점을 묻는 질문.

여기서 당황해 제대로 답변하지 못한다면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할 것이며 그렇다고 `없다'고 답하기에도 성의 없게 들릴 수 있다.

물론 되도록 솔직하게 대답하는 것이 좋지만 자칫 치명적인 단점을 가감없이 말한다면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미리 자신의 약점을 묻는 질문에 어느 정도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다.

연봉정보 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은 면접 시 약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 약점아닌 약점을 말하라 = 채용담당자에게 되도록 긍정적으로 인식될 수 있는 약점을 말하는 것이 좋다. 가령 `저는 일 중독입니다', `일에 대해 너무 걱정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가끔 일이 잘 됐나 확인하느라 늦게까지 일을 하곤 합니다'와 같은 답변은 효과적일 수 있다. 또 이 같은 약점을 회사를 위해 어떻게 사용할 지 부연해도 좋다. `한번 주어진 일은 실수 없이 제대로 처리할 자신이 있습니다'와 같은 답변일 것이다.

◇ 개선 노력을 하고 있음을 강조해라 = 그냥 약점만 말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를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 `영어가 서툴러 고생한 뒤 아침마다 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와 같은 식이다.


◇ 약점 때문에 배운 것을 언급해라 = 자신의 약점으로 인해 실수를 했다면 이를 통해 얻은 점을 적극적으로 말하는 것이 좋다. 채용담당자들은 당신이 실수로부터 무언가를 배웠다는 점에 주목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 약점을 지적당하면 일단 수긍해라 = 면접 중에 채용담당자가 자신의 약점을 지적하면 이를 부인하거나 변명하기보다는 일단 수긍하는 자세를 취하는게 좋다. 그 뒤에 설명이 이어져도 늦지 않다.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지만…'이라는 식이다.

◇ 업무와 관계없는 약점을 언급해라 = 자신이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무와 직접적인 상관이 없는 약점을 언급하는 것이 좋다.

◇ 반전을 노려라 = 약점이 때로는 장점이 될 수도 있음을 설명해라. 가령 `저는 말이 좀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회식에서는 누구보다 분위기를 잘 띄울 자신이 있습니다'라는 식이다.

페이오픈 이주원 대표는 "채용담당자의 어떤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대답할 수 있도록 유연한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진 기자 transi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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