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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내년 9월 ‘말하기·쓰기’도

등록 2005-12-13 19:51수정 2005-12-14 00:33

토플도 2006년 5월 회화 도입 확정
국제적 영어능력 검정시험인 토익(TOEIC)과 토플(TOEFL)이 내년부터 회화와 작문 등 실제 사용능력 평가를 중시하는 쪽으로 크게 바뀐다.

토익 출제기관인 미국의 이티에스(ETS)는 12일 듣기와 독해 이외에 말하기와 쓰기 문제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새 토익 시험은 이달 수험자가 가장 많은 한국과 일본, 프랑스에서 시험 실시한다. 내년 9월 이후 한국과 일본에 먼저 도입한 뒤 다른 나라로 확대할 예정이다.

30분 정도 치러질 말하기 평가는 사진·그림을 보고 설명하게 하거나 2개의 비즈니스 제안을 듣고 하나를 고르게 하는 방식이다. 수험자가 컴퓨터를 향해 말하면 내용이 녹음돼 전달되며, 채점자는 발음과 어휘, 문법 등을 평가해 점수를 매긴다. 약 50분 동안 치러지는 쓰기 평가에선 전자우편을 통해 답을 써보내 평가받는다.

토플에도 회화 문제가 추가된다. 문제를 읽고 비평을 들은 뒤 질문에 대답하는 등 종합적인 영어능력을 측정하게 된다. 미국 주변에서는 이미 새 토플이 시행되고 있으며, 한국·중국·일본에선 내년 5월부터 도입된다.

이티에스는 “시험성적은 좋지만 실제 영어로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1964년부터 시행된 토플은 해마다 75만여명, 79년부터 시행된 토익은 500여만명이 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박중언 특파원 park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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