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내년 청년 채용 패키지 사업에 129억원을 투입, 4천500명을 교육시켜 이 중 최소 2천250명을 중소기업에 취업시킬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청년 채용 패키지 사업은 중소기업 채용수요 조사를 통해 채용직종에 맞는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5개월간의 실무 및 현장 교육을 실시한 뒤 채용까지 연계 지원하는 것이다.
교육생은 교육기간 동안 월 40만원 내외의 연수수당을 지급받고 수료 후에는 업종별 조합과 채용알선 전문기관 등을 통해 중소기업으로의 취업을 알선받게 된다.
중기청은 취업 의지가 강한 연수생과 우량 업체 발굴, 맞춤형 교육 개설 등을 통해 내년 패키지 사업의 취업률을 50% 이상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 패키지사업으로는 7천468명의 실무교육 수료생 중 3천194명(42.8%)이 취업했다고 중기청은 덧붙였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이나 구직자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홈페이지(www.kfsb.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2-2124-3378
강병철 기자 solec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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