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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대학생 취업 선호도 1위 기업은 ‘카카오’

등록 2020-07-14 10:28수정 2020-07-15 02:33

잡코리아, 대학생 1616명 대상으로 조사
네이버·CJ제일제당·삼성전자 등 뒤이어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가 4년제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위는 네이버가 차지해, 정보통신(IT) 기업이 나란히 대학생 취업 선호도 1, 2위에 올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4년제 대학생 1616명을 대상으로 시총 상위 100대 기업에 대한 취업선호도를 조사해 14일 공개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복수응답)으로는 카카오를 꼽은 응답자가 17.9%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1위였던 네이버는 카카오 다음으로 높은 지지를 받아 2위(15.1%)였고, 씨제이(CJ)제일제당(12.8%), 삼성전자(12.5%), 한국전력(9.5%), 엘지(LG)전자(6.6%) 등이 뒤를 이었다.

카카오와 네이버는 문과 전공자들과 예체능 전공자 등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문사회계열 응답자의 23.3%가 카카오를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았고, 경상계열 응답자(22.4%), 예체능계열 응답자(22.0%)들도 카카오를 선호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들 계열에서 두 번째로 순위가 높았던 곳은 모두 네이버였다.

반면 이공계열 전공자들은 삼성전자(22.0%)를 가장 선호했고 씨제이제일제당, 엘지(LG)전자, 한국전력공사가 뒤를 이었다. 카카오와 네이버는 둘 다 9.2% 응답률을 기록해 공동 5위였다.

응답자들은 전반적으로 선호기업을 고를 때 직원 복지제도를 가장 우선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을 선호하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복지제도와 근무환경이 좋을 것 같아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65.8%로 가장 많았고, ‘연봉이 높을 것 같아서’(47.5%),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33.5%)란 응답이 다음으로 많았다.

다만 기업별로 나눠서 보면 선호하는 이유가 조금씩 달랐다. 카카오·네이버·씨제이제일제당을 가장 선호하는 이들은 ‘복지제도가 좋을 것 같다’는 이유를 가장 많이 들었지만, 삼성전자를 최우선 선호기업으로 꼽은 응답자들은 ‘주요 산업 분야의 선도기업이기 때문’(20.8%)이라고 답한 이들이 많았다. 한국전력을 가장 선호한다고 뽑은 응답자의 절반(47.7%) 가까이는 ‘오래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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