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기업 대졸 신입 평균연봉 2천675만원

국내에 진출한 주요 외국계기업의 올해 대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이 평균 2천675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최근 주요 외국계기업 82개사를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대졸 평균 초임연봉은 2천675만원으로 작년(2천566만원)보다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평균 3천21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석유.화학(2천840만원) ▲의료.제약(2천820만원) ▲IT.정보통신(2천780만원) ▲제조업(2천743만원) ▲식음료(2천702만원) ▲전기.전자(2천660만원) ▲자동차(2천566만원) ▲서비스(2천420만원) ▲섬유.의류(2천337만원) ▲유통(2천325만원) 등의 순이었다.

작년대비 연봉 상승률은 서비스업이 9.6%로 가장 높았다.

외국계 기업이 신입사원 채용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복수응답)는 ▲업무수행 능력(36.6%) ▲인성.성실성(32.9%) ▲외국어 능력(25.6%) ▲진취적 사고.적극성(21.9%) ▲창의성(6.1%) 등이었다.

이정진 기자 [e-mail]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