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4.2% 늘어… 금융·보험업 평균 3217만원
국내에 진출한 주요 외국계기업의 올해 대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은 평균 2675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jobkorea.co.kr)가 주요 외국계기업 82곳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올해 대졸 평균 초임연봉은 2675만원으로 지난해(2566만원)보다 4.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평균 321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석유·화학(2840만원), 의료·제약(2820만원), 정보통신(2780만원) 등의 차례로 조사됐다. 유통업(2325만원)과 섬유·의류(2337만원), 서비스업(2420만원) 등은 전체 평균 연봉보다 낮았다.
한편, 이들 기업에게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를 조사해보니, 업무수행 능력(36.6%)이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인성·성실성(32.9%)과 외국어 능력(25.6%), 진취적 사고와 적극성(21.9%) 등의 차례로 조사됐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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